[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일 경기회복세와 내외 금리차 확대를 감안해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7050위안으로 지난달 30일 1달러=6.7232위안 대비 0.0182위안, 0.27%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4086위안으로 주말(6.4268위안)보다 0.0182위안, 0.28% 절상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4분(한국시간 10시44분) 시점에 1달러=6.6909~6.6913위안, 100엔=6.3913~6.3919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10월30일 밤 1달러=6.6932위안, 100엔=6.4085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069위안, 1홍콩달러=0.86480위안, 1영국 파운드=8.6686위안, 1스위스 프랑=7.3122위안, 1호주달러=4.7038위안, 1싱가포르 달러=4.9059위안, 1위안=169.40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13거래일 연속 실시, 7일물 500억 위안(약 8조4760억원 이율 2.2%)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500억 위안에 달해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인 셈이다.
금주 만기가 도래하는 역레포는 3일 1000억 위안, 4일 1200억 위안, 5일 1400억 위안, 6일 1000억 위안이다. 5일은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4000억 위안의 만료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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