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2차 유행 이미 시작…북반구 확산세 심각해 질것"
31일 중국 중신통신 등에 따르면 중 원사는 전날 열린 건강 관련 포럼에 화상회의 형식으로 참석해 “세계 코로나19 2차 유행이 이미 시작됐으며 날이 추워짐에 따라 확산세는 북반구에서 더 심각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 원사는 “다만 중국에서는 2차 대유행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은데 중국이 완벽한 방역 체제를 마련했기 때문”이라면서 “중국의 현재 방역제도와 방역 강도를 유지한다면 2차 유행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사회적으로 (방역에 대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면서 “최근 중국내 산발적인 집단발병 사례가 8차례 있었고, 그 발생 간격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감과 코로나19의 이중 유행 가능성에 대해 중 원사는 “올해 중국의 다른 전염병 특히 독감 발병율은 현저히 낮어졌다”면서 “이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개인 방역 조치가 독감 예방에도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인지 독감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진단 기기 마련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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