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종교단체 집단감염의 충격에서 겨우 벗어나고 있는 대구에서 하루 만에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쏟아져 나왔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0명, 총 확진자 수는 7165명(지역감염 7075명, 해외유입 90명)이다.
이날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 전수검사에서 9명, 교인 확진자와의 접촉자 검진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교인 17명과 확진된 교인과의 접촉자 2명이다. 지역으로는 동구가 5명으로 가장 많고 서구 2명, 북구 3명이다.
대구시는 유행 사례와 관련해 감염원 조사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확보한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 명단 398명 중 330명을 진단검사했다.
아울러 10월 중 해당 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특히 접촉자를 파악하지 못한 다중이용시설 정보를 대구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했고, 동일 시간대에 해당 시설을 이용한 시민들에게도 외출 자제와 코로나19 검사를 강조했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9명이며 완치된 환자는 총 7057명이다. 사망자는 추가된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1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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