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경제협력, 30일 국제포럼…코로나 시대 새 협력안 논의

기사등록 2020/10/29 16:56:04

올브라이트, 폴 크루그먼 온라인 참여…세션 주제 발표

文대통령 영상 축사…북방국가 교류 영역 확대 제안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이 23일 오후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제8차 회의가 열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6.2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권구훈·이하 북방위)가 오는 30일 북방국가들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신 북방 협력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북방위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주관을 맡았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 이후 세계 변화와 북방협력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특별 세션 ▲비즈니스 세션 ▲금융협력 세션 ▲중앙은행 간담회 세션 ▲신북방 비즈니스 파트너십 등 크게 5가지 분야로 나뉘어 열린다.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다.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포럼 일정을 생중계하는 방식을 병행키로 했다.

개회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축사가 예정돼 있다. 축사에는 앞으로 보건의료, 디지털,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식품, 문화 등으로 교류 영역을 확대하는 미래 지향적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의 제안이 담겨있을 것이라는 게 북방위의 설명이다.

온라인 화상 회의 형태로 진행되는 특별 세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세계 질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북방 경제협력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최초의 여성 국무장관에 올랐던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장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 시립대(CUNY) 석좌교수가 주제 발표자로 참여한다. 쑹홍(宋泓) 중국사회과학원 미국학연구소 부소장,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스콜코보재단 회장은 패널로 예정돼 있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21세기 국제사회 과제'라는 주제 아래 국제 경제협력과 지정학적 안보의 연관성을 발표할 전망이다. 현실 외교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 간 정치·안보 분야의 주요 협력 과제에 대한 조언도 기대된다.

크루그먼 교수는 '팬데믹과 국제질서'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국 중심으로 전개됐던 기존 국제통상 질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진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 세션은 보건·바이오와 디지털 분야로 나누어 각각의 분야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위탁 생산을 맡은 러시아 제약회사 R-Pharm의 백신 협력 구상도 비즈니스 세션에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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