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및 다자무대 협력, 지역 정세 논의
양 차관은 이날 한·캐나다 관계 발전 방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세계무역기구(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다자무대 협력도 논의했다.
WTO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대사급 회의를 열고, 나이지리아 후보가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결선 라운드에서 더 많은 득표를 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WTO는 전체 회원국의 컨센서스 도출 과정을 거쳐 합의한 후보를 다음달 9일 개최되는 특별 일반이사회에서 WTO 사무총장으로 승인할 예정이다.
최 차관은 양자 및 다자 차원의 긴밀한 공조를 평가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경제 통상과 인적 교류 등 실질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모건 차관은 코로나19 대응에서 '장관급 국제협의그룹', '유엔보건안보우호그룹' 등을 통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고, 양자 차원에서는 정상을 포함해 각급에서 활발히 소통·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경제통상 관계 등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최 차관은 캐나다가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IVI) 가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