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대형 상수도관 세척기술' 발굴대회 개최

기사등록 2020/10/29 06:00:00

공모 통해 6개 업체 참여 결정…전문가 평가 진행

[서울=뉴시스] 서울시 상수도 관망세척 기술경진대회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0.10.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전국 최초로 구경 400㎜ 이상의 대형 상수도관 세척 기술을 실증하고 겨루는 '서울시 상수도 관망세척 기술경진대회'를 29~30일 이틀간 서울시 6개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상수도사업본부는 민간기업의 다양한 관 세척 공법을 발굴하고 우수공법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400㎜ 이상의 대형 상수도관 세척 기술을 보유한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경영건설 ▲대연테크 ▲삼송하이드로 ▲쎄니팡 ▲케이엠에스 ▲크린텍 등 6개 업체가 최종 참가자로 결정됐다.

본격적인 경진대회는 이날 오후 2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앞 등나무근린공원에서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 뒤 진행된다. 오프닝 행사 종료 후 현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시범 세척이 실시된다.

경진대회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현장과 세척 전·후 관내부 등을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기록하고 이를 고려해 평가한다. 상수도분야의 전문가 9인이 평가를 진행하며 세척시간, 청소 결과 등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기술의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서울시 상수도 관망세척 기술경진대회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배수과에 전화(02-3146-1435~6)하거나 또는 이메일(ok7529@seoul.go.kr)을 이용하면 된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기업의 우수공법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경제활력 제고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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