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제분과 친구처럼 지내고 있어"
김 대표는 27일 오후 3시께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날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삼성의 역할을 다들 알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다시 빈다"고 애도했다.
김 대표는 "고인이 있었기에 지금의 저희도 있었다는 얘기를 지금은 들으실 수 없지만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고인과의 인연에 대해 "직접적 인연은 없지만 자제분들과 굉장히 친구처럼 지내고 있어서 부모님 느낌으로 맞이했다"면서 "(유족에게)간단하게 인사와 위로를 전해드렸다"고 했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별세한 이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4일장으로 치러지며 28일 발인이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가 선영 또는 수원 선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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