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건·2015년 12건…다른 해보다 월등
신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신 의원이 질병관리청(질병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2019년 사이 신종 플루가 유행했던 2009년엔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가 8건, 메르스가 발생한 2015년에는 사망 신고가 12건 있었다.
2009년과 2015년을 제외하면 사망 신고가 가장 많았던 게 2014년 5건이다. 감염병이 유행했던 해당 연도에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가 급증한 것이다.
사망 신고 중 백신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증명돼 국가보상이 이뤄진 사례는 1건 있었다.
신 의원은 "감염병이 발생한 해에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가 실제로 높다"며 "백신 경각심이 증가하면서 신고가 늘어난 영향인지, 아니면 직접적인 다른 원인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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