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2일 주요기업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유지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9.78 포인트, 0.31% 상승한 1만2917.03으로 폐장했다.
1만2854.97로 시작한 지수는 1만2827.40까지 내려갔다가 장중 최고로 마감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1265.99로 32.26 포인트 올랐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보였다. 시멘트·요업주는 0.99%, 식품주 1.23%, 석유화학주 0.85%, 방직주 0.80%, 전자기기주 0.23%, 제지주 0.27%, 건설주 0.49%, 금융주 0.48% 각각 상승했다.
지수 편입 종목 중 322개는 올랐으며 537개가 하락했고 100개는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0.44%,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50% 각각 상승했다.
클라우드 관련 기기의 웨이잉(緯穎) 과기와 반도체 위탁제조 롄화전자(聯華電子)도 급등했다.
대형 은행주와 플라스틱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커딩(科定), 리칭(麗清), 잉타이(映泰), 성타이(晟鈦), 룽화(隴華)는 치솟았다.
반면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0.16% 하락했다.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이더 의료(美德醫療)-DR, 밍후이(明輝)-DR, 타이진바오(泰金寶)-DR, 둥쉰(東訊), 천쉰(晨訊) 과기-DR은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1719억6000만 대만달러(약 6조8062억원)를 기록했다. 롄화전자, 화방전자, 췬촹(群創) 광전, 타이진바오-DR, 롄허 짜이성(聯合再生)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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