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우다사3' 6회에서 서로에 대한 진심을 고백하며 청춘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우와 지주연이 가상 커플로 서로를 만나는 데 대한 혼란을 드러냈다. 이후 야심한 밤 차 안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실제 상황이 담겼다.
현우는 지주연의 서울대 연극동문회 극단 연습 현장을 찾아가 외조에 나섰다.
지주연의 오랜 남자사람친구인 박재민은 처음 보는 지주연의 애교에 놀라워했다.
현우는 대선배 이순재의 "정말 잘 어울린다. 인상이 좋고 착하다"는 칭찬에 환하게 웃었다. 두 사람을 위한 사랑 강의에 나선 이순재는 "나머지 중요한 이야기는 결혼식 때 해주겠다"는 덕담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지주연의 연극이 끝난 후 두 사람은 심야에 차에서 데이트를 했다.
현우는 "관객석에서 나의 애정신을 볼 때 기분이 어땠어?"라는 지주연의 질문에 머뭇거리다 "우린 무슨 사이야?"라고 되물었다.
이어 현우는 "잠깐 얘기 좀 하자"며 한강 둔치에 차를 세웠다. 현우는 "(상대 배우와) 안는 데 열 받는 느낌"이라며 "방송인데 불안해"라고 솔직한 반응을 내놓자 지주연도 방송과 실제 상황의 경계에서 오는 혼란스러움을 고백했다.
지주연은 "연극 속 캐릭터를 연기할 때 네가 그려져서 울컥한 적이 많다"며 "네가 그냥 애틋해"라고 감정을 드러냈다. 지주연의 눈물을 닦아준 현우는 곧 "좋아하나봐"라고 고백했다.
"날 진짜 좋아해?"라고 되묻는 지주연에게 현우는 "응, 그래도 되잖아"라고 한 뒤 지주연과 손을 맞잡았다.
시청자들은 "현우가 지주연에게 실제로 고백할 때 정말 기절할 뻔, 오늘 밤은 잠 다 잤다' "'우주 커플' 오늘부터 1일인가? 뒷얘기가 너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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