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생각이나 의견에 접점 꽤 많아"
"안철수도 금태섭 긍정적으로 볼 것 같아"
"기회 되면 안철수와 함께 볼 수 있을 것"
금태섭, 2012년 안철수 대변인 역할하기도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예전부터 생각하는 것이나 의견 형성하는 것이나 접점이 꽤 많다고 생각했다"며 "탈당했으니까 한번 만나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반응에 대해서는 "지금 반응을 서로 나눈 상황은 아니다"라며 "금태섭 의원이 보여준 판단이나 행동들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안 대표와 함께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처음 만나는데 같이 볼 것 같진 않다"며 "제가 한 번 만나보고 상황에 따라서 기회가 된다면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에서 상황실장을 맡은 바 있다. 새정치추진위원회 시절엔 대변인 역할을 하는 등 안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안 대표가 민주당과 합당한 후 2014년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대변인직을 사퇴하며 사실상 안 대표와 결별했다. 금 전 의원은 당시 안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한 이후로도 민주당 당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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