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벤처투자와 언론 등 파악 가능한 방법으로 실제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은 이력이 있는 기업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유니콘기업 집계는 민간조사기관인 CB인사이트의 통계를 활용했다. 하지만 해외 민간 시장조사기관 통계를 활용하는 방식은 국내 유니콘 기업 현황을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특히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가치 1조원이 넘었어도 ▲씨비 인사이트(CB Insights)에 등재되지 않아 누락되거나, 마지막 투자시점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한 경우 ▲기업가치가 변동한 경우 ▲기업이 유니콘 기업 등재를 희망하지 않는 경우 ▲등재 이후 상장(IPO)이나 기업인수합병(M&A) 등으로 제외된 기업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었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국내 유니콘기업 현황은 우리나라 창업·벤처 생태계의 스케일업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 지표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이라는 객관적 기준에 따른 국내 유니콘기업의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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