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스마트청양’, ‘혁신도시 기관유치’로 도약 노린다

기사등록 2020/10/20 10:57:33

20일 정례브리핑 통해, 방안 마련 등 사업 청사진 제시

[청양=뉴시스]스마트(Smart)청양’ 운동을 설명하고 있는 김돈곤 청양군수
[청양=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청양군 지역 경제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스마트(Smart)청양' 운동과 충남 혁신도시 지정 관련 기관유치 방안 마련 등 사업이 구체화된다.

스마트청양 운동과 관련, 김돈곤 군수는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관련 조례가 지난해 12월 통과돼 추진위까지 구성했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진 만큼 3대 분야 20개 추진과제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군수가 밝힌 스마트청양은 공부하기(Study), 장보기(Market), 청양에 주소 두기(Address), 지역 식당 이용하기(Restaurant)에 다함께(Together) 참여하자는 군민운동이다.

특히 스마트청양은 홍보·소통, 참여·실천, 모범업소 육성 등 3대 분야에 20가지 추진과제를 갖고 있다.

홍보·소통 분야 추진과제는 ▲범군민운동 확산 ▲맛집 추천 캠페인 ▲유관기관 참여 유도 ▲청년인재 육성 ▲SNS를 활용한 스마트 홍보 ▲마을리더 육성, 주민참여 선도 ▲귀농·귀촌인 따뜻하게 맞이하기 등이다.

참여·실천 분야 과제는 ▲지역 물품 우선 구매 ▲지역인재 채용 ▲모바일 상품권 활성화 ▲인재육성 장학사업 활성화 ▲지역업체로 농업보조금사업 참여업체 제한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이버 명예군민 확대다.

또 모범업소 육성 분야 과제는 ▲역량강화교육 활성화(친절, 청결, 가격) ▲청양사랑상품권 가맹점 적극 참여 유도 ▲착한가격업소 확대 ▲상시 창업교육이다.

이와 함께 청양군은 최근 충남혁신도시 지정과 관련, 기관유치 방안 마련 등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김 군수는 “청양은 충남과 1시간 거리로 지리적 중심지로 접근성이 높다"라며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등 사통팔달 교통망이 있어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관유치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군수가 내세운 경쟁력은 ▲내포시, 세종시 배후지로서의 성장 잠재력 ▲천혜의 자연환경과 저렴한 토지가격 ▲풍부한 산림자원 ▲공공기관 이전 대비 부지확보 완료 ▲공공기관 종사자 주거지원 방안 마련 ▲기반시설 구축 등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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