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국제작가축제 '내일을 쓰다', 11개국 25명 참석

기사등록 2020/10/19 11:11:29

내달 2~8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개최

[서울=뉴시스]2020 서울국제작가축제 포스터. (사진 =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2020.10.19.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서울국제작가축제는 11월2일부터 8일까지 '2020 서울국제작가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06년부터 열린 국내 최대의 국제 문학축제다.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과 서울문화재단, 서울디자인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내일을 쓰다'라는 주제로 어제의 내일이자 내일의 어제인 오늘의 문학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언어로 낯선 '내일을 쓰는' 작가들을 만나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해외 11개국 11명의 작가와 한국 작가 14명까지 총 25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한다.

이탈리아 최고 권위 문학상인 스트레가상과 캄피엘로상을 수상한 파올로 조르다노를 비롯해 ▲멕시코의 루이스 에두아르도 가르시아 ▲프랑스의 올리비에 게즈 ▲싱가포르의 그위 리 쉬 ▲이집트의 이만 메르살 ▲나이지리아의 치고지에 오비오마 ▲독일 브리기테 올레쉰스키 ▲일본 오야마다 히로코 ▲캐나다 킴 투이 ▲중국 왕 웨이롄 ▲미국 제프리 양 등이다.

국내에서는 황석영을 비롯해 강성은, 김세희, 박연준, 백수린, 심윤경, 유용주, 이문재, 장류진, 정세랑, 정영수, 조해진, 황인숙, 황인찬 등이 이름을 올린다.

개막강연에는 황석영 작가가, 폐막강연에는 파올로 조르다노가 맡는다.

각종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공개된다

김사인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은 "이번 작가축제를 통해 코로나로 지쳐가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위로하는 문학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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