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 15명으로 구성, 세계적 비보이들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19일 오전 11시30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비보이 그룹 '카이 크루'를 울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카이크루는 위촉식에 이어 홍보대사 첫 일정으로 울산시 유튜브 채널 '고래TV'에 출연해 울산의 관광지를 알리고 활동계획을 밝힌다.
1999년 결성 이후 21년째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카이크루는 미국·프랑스·독일·뉴질랜드 등 국내외 비보이 경연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실력파다.
울산 출신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2024년 프랑스올림픽에 브레이크댄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만큼 울산 출신의 비보이 메달리스트 배출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이크루 소재환 대표는 "고향인 울산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정말 영광이다.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인만큼, 시민 모두가 힘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은 "카이크루를 울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면서 "울산시 문화사절로서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넉넉한 인심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울산시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이며 임기는 2년이다. 울산의 위상을 높이고 주요 시정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한편 시는 카이크루에 앞서 6월 트로트가수 홍자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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