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독감 예방접종률 40.4%…13~18세 재개 첫날 24.4만명

기사등록 2020/10/14 17:33:35

13일까지 생후 6개월~18세 이하 324만명 접종

무료 국가 예방접종 299만명…유료로 24만8329명

임신부 30만명 중 8만4393명 접종, 접종률 27.8%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독감 예방접종 지원 사업 재개 이틀째인 14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에서 시민들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0.14. yes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13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 예방 접종 사업이 재개된 가운데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10명 중 4명은 유·무료로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질병관리청 '2020~2021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어린이 예방 접종 대상자 801만4982명 중 40.4%인 323만9788명이 예방 접종을 마쳤다.

37.3%인 299만1459명(37.3%)은 국가 예방 접종 사업을 통해 무료로 백신을 접종했으며 24만8329명(3.1%)은 의료기관 등에서 유료 백신 물량으로 접종했다.

대상을 세분화해 보면 전체 국가 예방 접종 사업 일정이 중단됐던 22일~24일을 제외하고 9월8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생후 6개월 이상 생애 첫 접종 대상자인 2회 접종 어린이는 전체 39만5573명 중 50%인 19만8047명(무료 19만4740명, 유료 3307명)이 접종을 마쳤다.

1회 접종 대상자 중 상온 노출 백신과 무관한 만 12세 이하는 9월25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전체 477만9408명 가운데 55.9%인 267만3433명(무료 255만2478명, 유료 12만955명)이 접종했다.

상온 노출로 예방 접종이 중단됐다가 이달 13일부터 예방 접종을 재개한 만 13~18세는 284만1명 중 13.0%인 36만8308명이 접종했다. 13일 하루 국가 예방 접종을 통해 24만4241명이 접종했으며 지금까지 12만4067명이 유료로 백신을 맞았다.

임신부는 30만4258명 가운데 27.8%인 8만4393명이 예방 접종을 마쳤다. 대부분인 8만3578명이 무료로, 815명은 유료로 예방 접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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