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대변인, BTS에 감사 트윗…"긍정적 한미 관계 지지"

기사등록 2020/10/14 16:22:20

"밴 플리트 상 수상 자격 충분…음악, 세계를 하나로 모은다"

[서울=뉴시스]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긍정적인 한미 관계를 지지한다'라며 방탄소년단(BTS)에 감사를 표했다. (사진=오테이거스 대변인 트위터 캡처) 2020.10.14.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 국무부 대변인이 방탄소년단(BTS)을 향해 '긍정적인 한미 관계'를 거론하며 감사 트윗을 보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BTS 트위터 계정(@BTS_twt)을 태그하고 "긍정적인 한미 관계를 지지하는 활동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이런 글과 함께 BTS의 한미 친선 비영리재단 코리아소사이어티 제임스 밴 플리트 상 수상을 거론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트윗을 리트윗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당신들은 정말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제임스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할 자격이 있다"라며 "음악은 세계를 하나로 모은다"라고 했다.

앞서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지난 7일 BTS에 제임스 밴 플리트 상을 수여했다. 해당 상은 한미 관계 증진에 두드러지게 기여한 한국인 또는 미국인을 상대로 수여한다.

당시 수상 소감에서 리더 RM은 한국전쟁 70주년을 거론하며 "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라고 말했었다.

이를 두고 중국 관영 언론은 중국 군인의 희생을 무시한다는 주장을 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주장이 생트집 잡기라는 역풍이 일자 관영 환구시보는 관련 기사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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