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회의 15개국 장관 참석…쟁점·정상회의 개최 등 논의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연내 서명을 위한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잔여 이슈를 마무리하기 위한 회의가 14일 열린다.
이날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되는 '제11차 RCEP 회기간 장관회의'에는 15개국 장관이 참여한다.
우리 측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스위스 제네바 현지에서 참석하기로 했다.
유 본부장은 바쁜 해외 일정에도 RCEP의 중요성을 고려해 참석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현재 유 본부장은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자로서 마지막 선거를 앞두고 유럽 현지에서 지지교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장관들은 잔여 쟁점과 연내 서명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논의하고 RCEP 정상회의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잔여 쟁점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 차질 없는 RCEP 연내 서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 본부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RCEP은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체결 시에는 역내 교역·투자·공급망 협력 등이 강화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에 든든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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