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소모임 '5명 확진'…지인들 함께 식사

기사등록 2020/10/13 11:19:16

확진자들 타시도·영등포구서 모여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7일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0.07.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소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인들과 소모임을 하면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구 소모임 관련 타 시도 1명이 4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7일까지 3명, 12일 1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5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4명이다.

확진자 4명은 소모임 관련 2명, 가족 1명, 가족의 직장동료 1명이다.
 
소모임과 직장, 지인, 가족 등 접촉자를 포함해 28명에 대해 검사가 실시됐다. 최초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양성 4명, 음성은 24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들은 타시도와 영등포구에서 지인끼리 소모임을 갖고 식사 등을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즉각대응반이 출동해 영등포구 보건소와 함께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해당 시설 등에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소모임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이행해야 한다"며 "식사 등을 하더라도 먹거나 마시는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머무르는 시간도 최소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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