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가족서비스 시설 통합, 시민 삶의 질 향상한다

기사등록 2020/10/13 10:49:09

가족센터 건립 기본·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보령시 가족센터 건립 용역중간보고회
[보령=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가족 서비스 관련 시설을 한 곳에 모아, 이용공간을 제공, 시민들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보령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센터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추진상황 점검 등으로 최적안을 도출하기 위해 열렸다.

보령시 가족센터는 명천동 일원에 국비 등 125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4층 4200㎡ 규모로 조성된다. 정부의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정책 연장선으로 추진된다. 

지하 1층에 주차장과 카페, 다함께 돌봄센터가 들어서고 1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 및 장난감도서관, 상상계단을 조성, 영유아 및 아동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

2층에는 드림스타트 및 방과후 아카데미, 북스텝 등 저소득 가정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 공간이 준비되고  3층에는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실 및 교육실 등 다문화 가족을 위한 공간이 조성된다.

4층에는 대천가족성통합상담센터, 다목적실, 여성단체협의회, 성문화체험관 등 부모교육과 여성복지 공간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2층 한쪽면 전체를 개방적이고 유연하게 이어지도록 가변형 공간으로 설계, 시가족센터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가족센터는 영유아와 청소년, 다문화 이주여성, 가족의 교육과 문화, 복지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며 "가족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도모할 시설 조성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