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베트남 등 4개국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 들어선다

기사등록 2020/10/13 11:00:00

국토부, 코트라 해외무역관에 설치…현지 정보 공유·밀착지원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내 기업의 스마트시티 분야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태국(방콕), 베트남(하노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터키(이스탄불) 등 4개 국가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는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따라 올해 9월 말 스마트시티 사업수요가 높은 4개국 코트라(KOTRA) 해외 무역관에 설치됐다. 

국토부는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만큼 국내·외 수요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했다.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는 현지의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가이드 등을 우리 기업에게 공유하고, 프로젝트 발주, 입찰, 사후 지원까지 전 단계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연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신남방 비즈니스 상담회-베트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핀 포인트 상담회(10월13~14일)', '인도네시아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10월12~23일)', '한-태 스마트시티의 날(12월 초)' 등을 개최해 현지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면담을 연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기업의 현지 출장이나 수주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현지 유관기관 및 우리 기업과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