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스비, 신발바닥청소기 '슈크린' 개발…이물질 강력 흡입제거

기사등록 2020/10/12 18:04:50

코로나19시대 실내 환경위생제품으로 주목

조달청 '혁신시제품' 지정돼 매출 증대 기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12일 경남 창원의 ㈜미래에스비 김동기 대표가 신발바닥청소기 '슈크린'의 에어크린 매트 조립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2020.10.12. hjm@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의 한 사회적기업이 신발 바닥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나 유해 바이러스, 작은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신발바닥청소기 '슈크린'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 5동에 입주해 있는 ㈜미래에스비(대표 김동기)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실내 위생환경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고, 실내로 유입되는 유해 오염물질 대부분이 신발을 통해 이뤄진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신발바닥청소기 개발 및 제조를 목적으로 지난 2016년 6월 1일 창업했다.

기술이나 인력, 자금 등 모든 면에서 매우 열악한 상태였지만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제출 개발을 완료해 창업 2년여 만인 2018년 12월부터 6개월 정도 시판에 들어갔다.

하지만 먼지봉투 방식이라 물기나 이물질이 얼마나 집진기에 포집되었는지를 알 수 없는 문제 해결과 신기술 적용을 위해 판매를 중단했다.

그리고, 신기술을 적용한 2차 개발품은 2020년 5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10월 현재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150대로, 판매처는 BNK경남은행, 학교, 관공서 등 다양하다.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 ㈜미래에스비가 개발한 신발바닥청소기 '슈크린'.(사진=미래에스비 제공) 2020.10.12. photo@newsis.com
㈜미래에스비가 개발한 '슈크린'은 사람들이 슈크린 매트를 밟고 지나가면 센서가 인식해 스스로 작동하고, 고흡입력의 집진기가 신발 바닥에 묻은 작은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제거된 물질을 포집하여 필터를 거쳐 맑은 공기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슈크린'은 항균 기능 99.9%의 항균 매트(매트 볼)와 매트 조명, 헤파필터, 집진기, 프리필터, 포집통, 통합컨트롤러, 출입자 영상저장 보안 기능(옵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신발 이물질 제거장치, 집진장치 등 관련 특허 3개와 디자인 2건 등록을 마쳤고, 이중필터를 적용한 신발 이물질 제거장치는 특허출원을 해놓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특허 적용 기술제품으로 정부조달 벤처나라에 등록했고, 지난 9월에는 조달청의 '2020년도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다.

2018년 제품 판매 첫해와 2019년에는 각각 2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0월 현재 4억 원으로 연말까지 5억 원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뉴시스] 창원에 본사를 둔 ㈜미래에스비가 BNK경남은행 창원 본점 출입구에 설치한 신발바닥청소기 '슈크린'.(사진=㈜미래에스비 제공) 2020.10.12. photo@newsis.com
회사는 아직은 홍보 부족으로 '슈크린'에 대한 소비자들 인식이 낮은 편이지만,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슈크린'이 건강하고 안전한 실내위생환경을 위해 필요한 환경위생제품으로 각광 받으면서 구매 문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김동기 대표는 "소형 가정용 신발바닥청소기도 연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대형 제품은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5억 원 이상으로 잡고 있고, 내년은 20억 원, 2022년 50억, 2025년 100억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사회적기업로서 취약계층 고용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나눔경영을 통한 사회공헌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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