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증상으로 전문의 상의 거쳐 2개월간 상담치료"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황증상으로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의를 거쳐서 2개월간 청가서를 제출하고 상담치료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해당기간 동안 세비는 이미 지난 6~7월 통례에 따라 전액 반납했다"며 "기초적인 사실 확인조차 없는 악의적인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사실 제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불면증하고 식은땀 등의 증상이 있어서 주변에서 '이런 것은 초기에 대처하는 게 좋다'는 여러 조언이 있어서 '국민들께서 이해를 해주시면 쉬고 돌아오겠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또 "제가 집에서 쉬면서 보니까 해오던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는 하는데 완전히 쉬는 게 잘 안 되더라"며 "마침 코로나 때문에 주변에 재택근무하시는 분도 많이 있고 해서 저도 재택근무하는 느낌으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나 보다가 연구했던 자료들을 바탕으로 법안 발의는 쭉 해 왔다"고 부연했다.
지난 6월 이 의원은 공황장애가 재발했다고 고백하며 잠시 국회를 떠나 회복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의원은 지난 2017년 2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판사 뒷조사 파일 관리 업무를 지시받고 사직서를 제출한 뒤 증상을 경험하게 됐는데 치료와 가까운 사람들의 도움으로 회복했으나 지난 3월 증상이 다시 시작됐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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