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해병대 연평부대-백령도 제6여단 방문
"해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과 위협 대응"
서 장관은 이날 오전 해병대 연평부대와 백령도 제6여단을 방문해 서북도서 방어를 위한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서 장관은 서북도서 최전방 백령도의 해병 제6여단을 방문했다.
그는 해병대 제6여단의 관측소(OP)에서 서북도서 방어를 위한 작전현황을 보고 받았다. 그는 지휘통제실로 이동해 해병대사령관, 해병 제1·2사단장, 제9여단장, 연평부대장 등 주요 직위자들과 화상회의(VTC)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 장관은 "군 본연의 임무는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이는 이번 공무원 피살 사건 대응 과정에 대한 우회적인 질책으로 풀이된다.
서 장관은 또 "우리 해병대 장병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 여름 장마 및 태풍 피해복구, 코로나19 대응 등 신뢰받는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도 소임을 다했다"며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 구현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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