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말해도 돼' 출연
박하선은 8일 오후 첫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프로바둑기사 조혜연의 스토킹 사연을 접하자 자신 또한 스토킹 피해자라고 고백했다.
그는 "(스토커가) 사인회에서 '사랑해요'라고 써달라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써줬는데, 스토커가 그날을 교제 1일로 착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 전 행사장에 나타나 그동안 쓴 일기를 주면서 날 원망하는 눈빛을 보냈다"며 스토커가 "자신의 아이 이름까지 알고 있다"고 전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남편인 배우 류수영은 "무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줬다"고 대처법을 소개했다. 박하선은 2017년 류수영과 결혼해 같은 해 딸을 출산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오수진 변호사는 미국은 주에 따라 스토킹 처벌이 최대 10년형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경범죄에 그친다면서 미약한 수준의 처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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