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우체국 집배원 2명 확진…서초4동 우편배달 지연

기사등록 2020/10/08 16:43:22

서울 용산구 121번·경기 고양시 395번 확진자

접촉자 14명 자가격리…직원 178명 음성 판정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5일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2020.10.05.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서초우체국 집배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 서초구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서초우체국 집배원 2명이 지난달 29일과 30일에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서울 용산구 121번, 경기 고양시 395번 확진자다. 용산구 121번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는 15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양성, 14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14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서초우체국 직원 180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는 확진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7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우정사업본부는 8일 "서울 서초우체국 집배원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5일부터 10일까지 서초구 서초4동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 우편물 이용에 참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초4동 우편번호는 06600∼06617이다. 통상우편(일반)과 소포우편(일반·등기) 모두 배달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달 서울 강남우체국에서 일하는 집배원과 그 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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