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한양대부속중고 관련 확진 4명…교직원→가족 3명 감염

기사등록 2020/10/08 15:47:42

교직원 159명 검사 결과 모두 음성

[서울=뉴시스] 서울 성동구 보건소에 위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성동구 한양대부속중고등학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한양대부속중고 교직원(40대·관내 125번)이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가족 감염으로 확산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성동구는 8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행당2동에 거주하는 관내 125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이다. 10대 2명과 40대 1명이다.

10대인 126·127번 확진자는 각각 무학중학교 2학년, 동마중학교 1학년 학생이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이후 등교를 하지 않았다. 126번 확진자는 무증상이었다. 127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증상이 나타났다.

40대인 128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증상이 발현됐고 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6~128번 확진자들은 125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부속중고 교직원인 관내 125번 확진자는 지난 7일 앙성 통보를 받았다. 그는 학생들과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한양대학교부속중고 교직원 159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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