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연휴 발열감시 통해 제주공항과 항만서 165명 귀가조치.
도 방역당국은 일단 제주도가 추진한 ‘특별입도절차’ 등이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연휴가 끝나는 5일로 시작해 2주간의 바이러스 잠복기를 기다려야 추석연휴의 방역평가가 제대로 나오게 돼 있어서 방역당국은 한시라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한글날부터 시작된 3일 연휴 10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도를 방문하는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지역사회는 다시 긴장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연휴 기간 중 발열감시를 통해 철저히 대응방역을 했다해도 한글 연휴 후 다시 잠복기인 2주를 기다려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방역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점에서 마지막 확진자는 9월23일 판정을 받은 59번 확진자다.
도는 이번 연휴에도 특별입도절차를 시행, 공항에서 발열감시를 통해 유증상자를 가려내고 공항 워크스루에서 검사를 실시한다.
제주도는 지난 9월26일부터 10월4일까지 28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됐다. 공항과 항만에서 발열감시 시스템을 통해 총 183명을 걸러냈다. 이중 제주공항에 도착한 91명을 포함해 165명을 귀가조치 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