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베딩필드 바이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은 7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후보는 (오는 15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토론을 할 수 있길 고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그것은 타운홀 형식으로 실제 시민들이 참석해 질문을 할 것"이라며 "그러려면 트럼프 대통령은 감염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트럼프 대통령)가 그렇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가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토론에 참여하길 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후보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코로나19 감염돼 있다면 우리는 토론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딩필드 본부장은 이에 대해 "매우 상식적인 발언"이라고 말을 보탰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입원한지 사흘만인 지난 5일 조기 퇴원했으며 2차 TV토론 참여 의지를 내비치는 등 선거유세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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