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문화재단은 조상열 대표가 문화체육관광부 제39회 세종문화상 한국문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창조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82년 제정된 세종문화상은 대통령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조 대표는 상금 전액을 '대동전통문화대상'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장인과 문화예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1995년 시민문화단체인 사단법인 대동문화재단을 설립한 뒤 25년 동안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전통문화의 보존과 창조적 계승, 문화 창달을 위해 전통문화잡지 '대동문화'를 발간했으며 1200회가 넘는 역사 인문강좌, 2000여 회의 문화유산답사, 문화재 돌봄과 문화재지킴이 활용 운동, 문화재지킴이 날 제정과 선포 등의 활동을 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문화 나눔' 실천을 위해 대동전통문화대상을 제정해 문화예술을 비롯 특정 분야에 매진하면서 전통의 맥을 잇는 장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세종문화상 시상식은 8일 오후 국립한글박물관(용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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