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경제대책 협상을 11월 대선 후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여파로 보합 혼조세로 개장했다.
중국 증시가 국경절 연휴로 8일까지 휴장하는 것도 다소 관망세를 부추기고 있지만 연휴로 소비활동이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14 포인트, 0.08% 오른 2만3999.79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67 포인트, 0.03% 밀린 9536.49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1.3%,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0.4% 오르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1.5%, 유방보험과 홍콩교역소도 0.8% 뛰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역시 0.3% 오르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 샤오미와 영국 대형은행 HSBC는 보합으로 움직이고 있다. 중국 금융주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중국은행이 1.2%, 중국핑안보험 0.8%, 중국건설은행과 공상은행, 교통은행은 0.5~0.6%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9시59분(한국시간 10시59분) 시점에는 129.49 포인트, 0.54% 올라간 2만4110.14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반등해 오전 10시1분 시점에 55.53 포인트, 0.58% 상승한 9592.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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