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예배 촬영위해 모였다가 확진 사례도…마스크 착용 미흡

기사등록 2020/10/05 11:23:40

교회 관련 202명 검사 실시…최초확진자 제외 양성 3명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추석을 하루 앞둔 3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과 해외출국예정자 등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0.09.3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에서 온라인예배 촬영을 위해 일부 인원이 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5일 오전 11시 서울시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교회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이후 온라인예배로 진행했지만, 온라인예배 촬영을 위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박유미 국장은 "참석자 중 일부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 집단감염은 목사 1명이 3일 최초 확진된 이후 4일 같은 교회 목사 및 목사의 가족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교회관계자 및 가족 등 접촉자를 포함해 202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명, 음성 6명,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박 국장은 "서울시 즉각대응반이 출동해 강북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해당 교회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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