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전에 선발 출격,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부상을 당해 3~4주 가량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손흥민은 이날 예상을 깨고 선발로 등장해 최고의 활약으로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9를 부여했다. 해리 케인, 서지 오리에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이다.
이 매체는 "엄청난 기세로 시즌을 시작한 선수의 또 다른 활약"이라면서 "2골을 훌륭하게 마무리했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7골을 기록 중"이라고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90MIN은 평점 9.5를 줬다. 케인(9점)을 뛰어넘는 최고 평점이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과 케인에게 나란히 9.4점을 선사했다. 공수를 오가며 존재감을 발휘한 오리에는 평점 8.9를 받았다.
홈에서 참패를 당한 맨유 선수들에게는 악평이 쏟아졌다. 센터백 해리 맥과이어는 ESPN으로부터 평점 2의 굴욕을 당했다. ESPN은 "최악의 퍼포먼스 중 하나였다"면서 "맨유 유니폼의 가치가 없었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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