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운동의 토대가 되셨고 한국 여성운동의 거목이셨던 선생님"이라며 고인과 정대협 활동을 함께 할 당시를 추억했다.
그는 "선생님 고마웠다. 선생님이 이루고 싶었던 그 세상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힘을 더하고 싶은 것 말고는 남은 생애 아무 욕심이 없다"며 "이승에 살면서 선생님을 만났고, 간사로서 함께 (정대협) 활동했던 행운을 누렸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으로부터 (배워) 우리 민족의, 여성의, 민중의 역사에 더 뜨거운 마음으로 보게 됐고 여전히 뜨거운 가슴으로 세상을 살고 싶다"며 "선생님 살고 싶어하셨던 그런 세상에서 다시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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