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는 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강백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침묵을 깼다.
팀이 2-5로 끌려가던 5회 무사 1루에서 LG 진해수의 초구 시속 131㎞짜리 직구를 공략,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11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23일 만에 터진 시즌 19호 홈런이다.
내친김에 다음 타석에선 시즌 20호를 신고했다. 6-6으로 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최동환의 2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강백호의 연타석 홈런은 개인 통산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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