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고은아, 어머니와 도플갱어…TV·침대 없는 지현우

기사등록 2020/10/04 10:31:57
[서울=뉴시스] '전지적 참견 시점'. 2020.10.04. (사진 = MBC TV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고은아가 도플갱어급 닮은꼴 어머니와의 왁자지껄 한가위 일상을 공개했다.

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에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연출 노시용·채현석, 전참시) 시청률은 4.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은아의 사과머리와 홈웨어를 재현한 고은아 어머니의 모습이 공개됐다. 동생 미르조차 "고은아인 줄 알았다"라고 할 정도로 똑 닮은 외모다. 고은아의 매니저 겸 친언니 방효선은 "효진이 미래를 스포일러 당했다. 엄마는 고은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소개했다.

고은아 모녀는 외모뿐만 아니라 화통한 성격마저 닮았다. 어머니 말 한마디, 한마디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 특히 고은아 어머니의 과거사진 속 예사롭지 않은 스포츠 헤어스타일과 짙은 메이크업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로코킹' 지현우의 순한 맛과 매운맛을 오가는 극과 극 일상도 공개됐다. 지현우의 17년 지기 매니저는 "현우가 속세와 담을 쌓고 물욕 없이 살고 있다"고 전했다. 매니저는 "현우는 TV, 침대도 없이 살고 있으며 심지어는 스마트폰 톡 메신저도 사용하지 않아 대본을 이메일이나 프린트로 보낸다"라고 밝혔다.

지현우의 집은 극강의 미니멀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옷장은 텅 비어있었고, 집안 곳곳은 철학책, 인생 지침서 등으로 채워져 있었다. 지현우가 사용하는 휴대전화 역시 플립폰이었다. 매니저는 "600만 원짜리 기타가 현우의 인생에서 산 가장 비싼 물건"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전지적 참견 시점'. 2020.10.04. (사진 = MBC TV 제공) photo@newsis.com
무엇보다 지현우의 혹독한 자기 수련이 MC들을 놀라게 했다. 지현우는 책에서 수집한 명언을 노트에 옮겨 적은 뒤, 명언의 가르침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었다.

지현우는 거친 운동광의 면모도 뿜어냈다. 아침 한강 조깅과 홈트 등 꾸준한 운동으로 자신만의 수행을 이어갔다. 알고 보니 지현우는 베드신 촬영을 위해 6개월간 운동과 철저한 식단 관리를 해왔던 것.

대망의 베드신 촬영 당일. 지현우는 촬영장에서 폭풍 근육 운동에 돌입했다. 아령, 철봉 등 본격적인 운동기구까지 총동원했다. 뒤이어 드러난 지현우의 근육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