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선대부두 입항 러시아 컨테이너선 선원 1명 확진

기사등록 2020/10/03 14:26:51
[부산=뉴시스]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추석 연휴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의 컨테이너선 선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3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의 컨테이너선 A호(9962t)의 승선원 1명(러시아)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선원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선원 16명은 선내 격리 중이라고 부산검역소는 전했다.

부산검역소는 A호가 부산항에 입항하자 선원 1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이 중 1명이 지난 2일 확진됐다.

최근 부산항 입항 외국적 선박에 승선한 선원의 확진 사례는 지난 9월 9일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원양어선(779t)의 러시아 선원 1명 이후 약 3주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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