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1명…삼성화재·LG유플러스·고등학교(종합)

기사등록 2020/10/02 11:47:25

서울 누적 감염자 5334명으로 증가

하루 만에 10명대로 수치 줄어들어

학교·직장 등 중심 산발감염 지속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추석을 하루 앞둔 3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과 해외출국예정자 등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0.09.3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이 발생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1명이 증가해 5334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규모는 하루만에 1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26일 34명, 27일 19명, 28일 11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9일 51명으로 늘었고 30일 30명, 10월1일 11명으로 줄었다.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전날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은 0.8%로 지난달 30일(1.2%)보다 낮아졌다. 평균은 1.3%다.

학교, 직장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경기 고양시 부부 관련(마포구어린이집·서초구우체국), 강남구 삼성화재, 마포구 고등학교, 서초구 LG유플러스 등을 신규 집단감염으로 분류했다.

신규 확진자 11명의 감염경로는 경기 고양시 부부 관련(마포구어린이집·서초구우체국) 1명, 강남구 삼성화재 1명, 마포구 고등학교 1명, 서초구 LG유플러스 1명이다.

해외접촉 관련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1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마포·관악구 각각 2명, 종로·성동·성북·구로·금천·영등포·강남구 각각 1명이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 및 대기하고 있다. 2020.09.28. yesphoto@newsis.com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수는 관악구가 3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 340명 ▲성북구 334명 ▲노원구 301명 ▲강서구 284명 ▲강남구 269명 ▲은평구 250명 ▲동작구 236명 ▲도봉구 234명 등의 순이었다. 기타는 360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감염경로 조사 중 922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641명 ▲해외접촉 관련 414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27명 ▲8·15 서울도심집회 126명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39명 ▲강남구 K보건산업 37명 ▲도봉구 다나병원 33명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30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26명 ▲관악구 삼모스포렉 26명 ▲동대문구 성경모임 19명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 11명 ▲신도림 역사 관련 7명 ▲관악구 가족 관련 4명 ▲양천경찰서 4명 ▲관악구 식당 관련 3명 ▲경기 고양시 부부 관련(마포구어린이집·서초구우체국) 3명 ▲강남구 삼성화재 2명 ▲마포구 고등학교 2명 ▲서초구 LG유플러스 1명이다. 기타는 275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확진자 5334명 가운데 832명은 격리 중이다. 4445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57명을 유지했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2만395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대비 63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416명은 사망했고 2만1733명은 퇴원했다. 1803명은 격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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