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이 훼손되고 있어"
AFP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연방하원 연설에서 중국의 소수민족 대응에 대해 잔혹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홍콩 내 정부 반대파 탄압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중국에서 "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이 훼손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 내 소수민족의 권리가 불쌍하고 잔혹하게 다뤄지는 데 대해 제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소수민족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인권 운동가들은 신장 소재 위구르인 집단 수용 시설에 대해 중국을 비판해 왔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인권단체 등에 따르면 백만 명 이상의 위구르인과 다른 소수민족들은 세뇌 등을 받기 위해 수용소에 수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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