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청양산림조합 찾아 판로 확보, 지원방안 논의
최 회장은 이날 충남 청양군산림조합 임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김돈곤 청양군수, 복영관 청양군산림조합장 등 인근 회원조합장 및 밤나무 재배임가 등을 만나 역대 최장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밤 재배임가들의 어려움을 듣고 "정부, 지자체 등과 함께 피해지원방안 모색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조합에 따르면 우리나라 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충남 청양, 공주, 부여지역은 올해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예년 대비 약 40% 이상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밤나무 과습피해로 내년에도 어려움이 점쳐진다.
이에 대해 최창호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자연재해로 인해 밤나무 재배임가의 피해가 많이 발생돼 안타까운 마음을 통감한다"면서 "정부와 지자체에서 조속한 시일내에 정확한 피해실태조사를 통해 밤나무 재배임가에 대한 보상 및 더 이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기침체에 따라 밤 재배농가뿐만 아니라 많은 임업인들이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합에서 앞장서 판로를 개척하고 판매량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청양 관내 독거노인 가정에 찾아 각종 생필품과 소정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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