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가 '제10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의왕시는 올해 26개 지표에 따른 생산성 지수 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로 뽑혀 살기 좋은 지방자치단체에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28일 2020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결과를 발표하고, 살기 좋은 기초 지방자치단체 28곳을 발표했다. 생산성 평가는 ▲생산성 지수 ▲생산성 우수사례 등 2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의왕시는 생산성 지수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생산성 지수는 지역 경제, 재정, 행정 등을 포함하는 지방자치단체 역량과 사회·복지, 주민건강, 교육·문화, 안전·안심 등 삶의 질 영역에서 26개 지표를 통해 측정했다.
의왕시는 지역자립형 통합 돌봄공간인 주민돌봄하우스를 오전동 주민센터에 개소하고, 돌봄이 필요한 취약가구에 보건, 복지, 여가, 문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했다.
또 고독사 위험가구, 사회적 고립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휴게 쉼터 및 소통공간을 제공했다.특히 치매안심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시설 확충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주민만족도를 높였다.
김상돈 시장은 “앞으로도 행정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종합적인 내부 행정역량을 평가해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생산성이란 지역이 지닌 인적·물적·사회적 자본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올해는 전국 226개 시·군·구 중 170개 자치단체가 생산성 지수 부문에 자율응모했다.
이와 함께 생산성 우수사례 부문에는 173개 지자체가 419건의 우수사례를 제출했다. 이 중 생산성 지수 16곳, 생산성 우수사례 12곳 등 28곳의 살기 좋은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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