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생 할머니로 올해 100세, 둘째 아들 내외 부양'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노인의 날(10월2일) 기념행사가 생략되지만, 올해 100세를 맞는 어르신들 가정에 전달하는 것으로, 부북면은 박호만 부북면장 외 3명이 전달했다.
청려장(靑藜杖)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임금이 장수 노인에게 청려장을 주는 전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려장을 전달받은 부북면 송포로에 거주하는 남모 할머니는 주민등록상 1920년 12월생으로 올해 100세를 맞는다. 면 최고령 어르신으로 둘째 아들 내외의 부양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박호만 면장은 "100세를 맞으신 어르신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지역 노인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추석 연휴 가족들의 건강을 고려해 부모님 댁 또는 친척 집 방문 등 이동의 최소화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전화 등으로 따뜻한 명절 인사를 통해 행복한 추석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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