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울진·영덕서 신속한 복구지원 약속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와 오영훈 비서실장, 강선우 대변인, 장세호 경북도당위원장, 황재선 영주·영양·봉화·울진지역위원장, 강부송 군위·의성·청송·영덕지역위원장 일행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전찬걸 울진군수, 이희진 영덕군수 등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울진 연내항과 영덕 강구면 일대를 점검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후속조치와 복구에 필요한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잇따라 내습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월파 피해가 심했던 울진읍 연지리 울진항 주택복구 현장을 방문해 응급복구 상황을 확인하고, 침수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 상황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청취했다.
이 대표의 울진방문은 이번이 3번째로 국무총리 재임시절 태풍 '미탁' 피해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2회 방문한 바 있다.
잇단 태풍으로 울진군은 도로유실 등 공공시설(115개소)과 주택(66가구), 농경지, 수산분야(156개소) 등에서 총 153억여원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날 이 당대표에게 울진항∼공석항 월파피해 항구대책비로 10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영덕군 태풍 피해 현장도 방문해 "긴급히 필요한 것이 있다면 소통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대표는 “태풍이 지나는 길목에 위치한 동해안지역은 매년 큰 피해를 입었고 올해는 유례 없는 긴 장마와 폭우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히 복구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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