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부천, 헛심 공방 끝 0-0 무승부
수원FC는 26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이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 포함 7경기 무패행진(5승2무)을 달린 수원FC는 승점42점(13승3무5패)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승점41)를 제치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 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2-1승)을 꺾었던 서울이랜드는 수원FC에 져 연승에 실패했다.
서울이랜드는 승점28점(8승4무9패)으로 5위에 머물렀다.
K리그2 득점 선두(16골) 안병준이 부상으로 빠진 수원FC의 승리를 이끈 건 라스였다.
라스는 이날도 선발로 출전해 결승골이자 2경기 연속 득점으로 수원FC에 승점 3점을 안겼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2분에 깨졌다. 수원FC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말로니의 크로스를 라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서울이랜드 골망을 갈랐다.
앞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부천FC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양 팀은 총 12개의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헛심 공방 끝에 상대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안양은 최근 2연패를 끊었으나 3경기 무승(1무2패)으로 7위(승점21·득점22)를 유지했다. 부천도 기나긴 7연패에선 탈출했지만, 8위(승점21·득점14)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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