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석굴암 석굴'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세계문화유산이자 국보다.
하지만 1970년대 석굴암의 보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유리벽이 설치돼 국민이 실제로 굴 안에 직접 들어가 그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그만큼 굴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본존불과 여러 조각상들의 생생한 사진은 매우 귀중한 자료라 할 수 있다.
연구소는 문화재 전문사진가 고(故) 한석홍씨가 1981년, 1986년, 2000년 세 차례에 걸쳐 촬영한 석굴암 필름 사진 1172장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아 사진집으로 발간했다.
연구소는 기증받은 필름을 고화질의 디지털 자료로 변환했으며, 사진 100여 장과 배치도, 해설을 곁들여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꾸몄다.
'석굴암, 그 사진'은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널리 활용하도록 문화재청 누리집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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