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JTBC 방송
24일 '날아올라라 나비' 측은 이 같은 캐스팅 소식과 함께 내년 상반기 JTBC에서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날아올라라 나비'는 손님들을 '나비'로 눈부시게 변화시켜 주는 헤어 디자이너와 인턴의 이야기를 담는다.
사람의 이미지를 90% 결정한다는 헤어 스타일을 다루는 미용사를 통해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지금부터라도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먼저 헤어 디자이너로서 비상을 꿈꾸는 인턴은 4인으로 구성됐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향기는 최고참 인턴 '기쁨' 역을 맡았다.
막내 '무열' 역은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에서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준 박정우가 연기한다.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문태유는 조용하고 과묵한 인턴 '우선생'으로 분한다. 독립영화 '박화영'으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은 김가희는 친절하고 긍정적인 인턴 '수리' 역을 맡았다.
최다니엘은 전문가적 소견을 중시하는 디자이너 '광수' 역을 맡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자신만의 색깔로 존재감을 보여주는 오윤아는 '날아올라라 나비' 원장 '미셸'을 연기한다. 공대 나온 디자이너 '젠' 역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가능성을 입증한 심은우가 맡았다.
제작진은 "국내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직장으로써의 미용실, 직업인으로서의 미용사의 이야기를 다룬다"며 "마치 나의 마음을 들킨 것 같이 공감대를 자극하는 박연선 작가 특유의 감성이 녹아든 '사람'들의 이야기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날아올라라 나비'는 '청춘시대', '연애시대'의 박연선 작가 차기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안녕 드라큘라'의 김다예 PD와 '바람이 분다', '쌍갑포차'의 김보경 PD가 공동 연출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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