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억2000만명 사망" 실수 이어 2번째
바이든 후보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내셔널 컨스티튜션 센터에서의 유세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주장대로 관철한다면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은 훨씬 더 악화될 것이며 아마도 내가 이 연설을 마칠 무렵에는 2억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미국 인구는 약 3억2800만명으로 바이든의 말실수대로라면 미국 인구의 3분의 2 가까이가 코로나19로 숨졌다는 의미이다.
바이든이 코로나19 사망률에 대해 잘못된 발언으로 실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6월에도 코로나19로 1억2000만명이 숨졌다고 잘못 주장했었다. 당시 그는 "사람들은 직업을 잃고 있고,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억2000만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그의 실수는 1000(Thousand)을 100만(million)으로 잘못 말한 때문이지만, 당시 이로 인해 많은 언론들이 바이든 전 부통령의 정신력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그가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승리하더라도 군 통수권자로서 의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 등 바이든 후보는 큰 타격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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