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는 18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포지션별 최고 선수 후보 12명을 발표했다.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포지션별로 3명을 후보로 정했다. 유럽 축구 시상식의 단골손님인 메시와 호날두가 나란히 제외된 게 눈에 띈다.
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과 방식이 바뀌는 상황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충격적인 2-8 대패를 당하며 탈락했고, 호날두가 뛰는 유벤투스는 앞서 16강에서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을 넘지 못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메시는 3골, 호날두는 4골로 예년만 못한 모습이었다.
포지션별 후보를 보면 골키퍼에 케일러 나바스(PSG),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올랐다.
수비수 부문 후보는 알폰소 데이비스, 요슈아 킴미히, 데이비드 알라바로 모두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자리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티아고 알칸타라, 토마스 뮐러(이상 바이에른 뮌헨)는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 올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공격수 부문에는 득점 1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이상 PSG)가 후보로 선정됐다.
발표는 현지시간으로 10월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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