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18일 추석을 앞두고 청주 지역 초·중·고 다문화 학생 가정 60곳에 '전통문화체험 꾸러미'를 19일까지 전달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초 계획했던 '다문화가정 부모 자녀 캠프'를 운영하지 않고 꾸러미를 보급하기로 했다.
이 꾸러미에는 윷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도구와 한과 등이 담겼다.
학생들의 부모 국적에 따라 찌엔즈(중국), 따가오(베트남), 잭스톤(필리핀), 카루타(일본), 펜토미노(러시아), 어니스(몽골) 등 외국 전통 놀이 도구도 넣었다.
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전통놀이 꾸러미를 통해 우리나라와 부모 나라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면서 가족 간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초·중등 한국어 디딤돌 온라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등교수업 시작에 따라 다문화교육 전시체험관 관람 투어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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