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나스닥 약세에 속락 개장...H주 0.75%↓

기사등록 2020/09/17 11:40:51 최종수정 2020/09/17 18:34:5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7일 미국 나스닥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매도가 선행, 속락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9.22 포인트, 0.19% 밀려난 2만4676.41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22 포인트, 0.03% 내린 9842.57로 개장했다.

투자심리 악화에 매물이 출회하는 가운데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제로금리 장기화 관측이 확산한 것이 일부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하락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유방보험,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등 주력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기술 관련주 30개 종목으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는 반락했다.

반면 국제유가 상승으로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천연가스 등 자원주는 오르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과 중국공상은행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36분(한국시간 11시36분) 시점에는 290.50 포인트, 1.18% 내려간 2만4435.13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8분 시점에 73.74 포인트, 0.75% 떨어진 9772.05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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